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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과 뉴 미디어
일시 : 2026.10.22.(목) 15:30~17:30 장소 : 사이언스홀
좌장 : 허남영 (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
가니가 첸 (Ganigar CHEN)
태국 국립과학박물관
부관장
STEM을 넘어: 물리적·디지털 경험을 통한 첨단 과학의 소통 — 태국 국립과학관(NSM)의 사례

Going Beyond STEM: Communicating Frontier Science through Physical and Digital Experiences — Case Studies from NSM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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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과학관은 오랫동안 전시, 시연, 체험형 학습 등을 통해 과학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기술의 지형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양자과학, 생명공학, 첨단 소재, 우주과학을 비롯한 첨단 과학 분야의 발전이 사회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그 근간을 이루는 개념들은 복잡하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여러 학문 분야가 융합되어 있어 일반 대중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관이 기존의 STEM 교육을 넘어, 사람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과학기술과 그것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의미 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본 발표에서는 태국 국립과학관(NSM)이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을 결합하여 첨단 과학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어떤 접근 방식을 개발해왔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과학관과 과학축제에서 선보인 NSM의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인터랙티브 체험·디지털 기술·몰입형 미디어·체험 활동·과학자와의 소통 등을 통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다양한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생각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경험으로 전환해온 방식을 소개합니다.

'디지털을 넘어선다'는 것은 반드시 더 많은 기술을 활용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의미 있는 과학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물리적 환경, 디지털 기술,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상황에 맞게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과학관의 미래 역할은 이미 확립된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과학관은 사람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과학기술을 직접 접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탐색하며, 질문을 던지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사회 및 일상생활과 연결해 생각해보는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과학관은 STEM 학습을 넘어 과학적 소양과 비판적 사고 및 미래 소양을 함양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와 과학에 관한 사회적 논의에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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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Ganigar Chen 박사는 2000년부터 태국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근무하며 과학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교육, 대중 참여, 비형식 학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과학 대중화 부문 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태국 최대 규모의 대중 과학 행사인 태국 국가 과학기술 박람회를 비롯해 국가 차원의 주요 과학 참여 사업들을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태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과학 학습 경험을 전하는 국립과학박물관의 ‘Science Caravan’ 사업, 그리고 태국 과학 커뮤니케이션·과학관 네트워크와 태국 과학 커뮤니케이션상의 전략 수립 및 프로그램 기획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평생학습과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사람들이 과학과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과학교육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현재는 태국 국립과학박물관 교육·아웃리치·파트너십 부문 부원장을 맡아 전시 개발은 물론 과학영화제, TV 프로그램, 디지털·온라인 미디어, 차세대 과학 커뮤니케이터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학 참여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박물관의 박물관 운영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박물관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및 혁신 프로젝트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대중의 과학 소양, 과학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교육, 비형식 학습이며, 태국 과학관과 과학 참여 분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전략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박물관 활동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과학기술센터 네트워크(ASPAC) 부회장과 태국 과학학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으며, 과학 커뮤니케이션과 비형식 학습 분야의 객원 강사로서 학생, 교육자, 박물관 전문가, 그리고 차세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과학관을 평생학습과 대중 참여, 협력과 소통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과학과 사회를 잇고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꾸준히 힘써왔습니다.

김명훈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국립박물관의 뉴미디어 활용과 방향성: 국립진주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 사례를 중심으로

New Media Strategies and Future Directions for National Museums: Focusing on the Cases of the Jinju National Museum and the Gongju Nation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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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유튜브는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뉴미디어 플랫폼으로서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박물관과 과학관은 유튜브를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기관의 전시, 조사·연구 성과,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콘텐츠는 더 이상 홍보물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전시이자 연구 성과를 전달하는 매체로 기능한다. 또한 콘텐츠 제작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일회성 화제 콘텐츠가 채널 전체의 성과를 좌우하지도 않는다.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주제의 연속성과 다양성이 콘텐츠 경쟁력의 핵심이며, 트렌드는 이러한 기반을 강화하는 보조적 요소로 활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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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2024~현재 :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2019~2024 :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게르프리트 슈토커 (Gerfried STOCKER)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공동대표 / 예술감독
관람객의 과학문화 경험 변화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전략

Changing landscape of public’s science experience inside and outside of science museums and how Ars Electronica is tackling a new media and digital technologies, includ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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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인용문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지만,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바로 미래의 도전에 책임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준비하고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단순히 변화에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미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저 기다리며 맞이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배움은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누가 이를 제공해야 하며, 또 누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요? 학교와 대학과 같은 전통적인 교육기관만으로는 이러한 과제를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과학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그것이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는 동시에 그에 따르는 위험까지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과학관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과학관은 이미 그에 필요한 중요한 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축물로 이루어진 물리적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만남과 경험을 기획하고 이끌어 가는 전문성과 열정을 지닌 사람들, 바로 과학관의 구성원들입니다. 이들이 있기에 관람객은 과학과 기술을 단순히 지식으로 접하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그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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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게르프리트 슈토커(Gerfried STOCK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커뮤니케이션 기술 엔지니어로, 1995년부터 Ars Electronica의 예술감독 겸 공동 CEO를 맡아왔습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는 소규모 예술가·기술자 팀과 함께 Ars Electronica Center의 전시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와 함께 Ars Electronica의 자체 연구개발 조직인 Ars Electronica Futurelab을 설립한 후 운영 체계를 갖추는 일까지 도맡았습니다. 2004년부터는 국제 Ars Electronica 전시 프로그램의 기획과 개발을 총괄해왔으며, 2005년부터는 2009년에 확장 개관한 Ars Electronica Center의 콘텐츠 기획 및 개편 작업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15년부터는 Ars Electronica Festival의 규모 확장을 주도했고, 2019년에는 Ars Electronica Center의 콘텐츠와 내부 공간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했습니다. 이 밖에도 슈토커는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창의성 및 혁신 경영 분야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국제 학술회의와 대학에서 초청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