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 (강성주 박사) / ㈜ 모어사이언스 이사, 안될과학 크리에이터

현대 사회에서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과학의 복잡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일반 대중과 과학 사이에는 종종 큰 간극이 존대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과학의 언어’를 대중에게 이해 가능한 형태로 풀어내는지, 그리고 이 과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예정이다.

먼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살펴보고, 이들이 어떻게 과학적 지식의 전파와 이해를 촉진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 예를 들어 가짜 뉴스의 확산, 과학적 불확실성의 전달, 그리고 다양한 청중의 요구 충족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정모 관장 / 펭귄각종과학관

20세기에는 문해력이 있으면 문화인 또는 교양인으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21세기, 바로 과학의 시대다. 이제 우리에게는 과학문해력이 필요하다. 과학문해력은 많은 과학 지식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과학문해력이란 의심하고 질문하는 능력이다. 이때 필요한 태도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겸손함이다. 겸손함이란 무엇일까? 겸손이란 자신의 본능과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고,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거리끼지 않는 것이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이전에 알던 지식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 의심할 것인가? 가장 간단한 방법은 크기와 숫자로 따져보는 것이다. 우리가 과학문해력을 갖는 것은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안심하면서 안전하게 세상을 살기 위해서다. 과학으로 세상을 명랑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자.